2024년 마지막 일기

2024. 12. 31.

다음 날은 벌써 새해다
연말에 가슴 아픈 일이 생겨서 그런지 그냥 12월 평일 같다

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

푹 쉬시길

---

새해 목표 다 세우셨는지......?
저는 오늘 오전에 다 세우고 왔습니다

다 이루기는 솔직히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
그래도 365일이라는 기회가 있으니까 도전!

연말에 제가 세웠던 목표들이 무엇이었는지 공개할게요
근데 진짜 별거 아니게 세워서 이걸 목표로...?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기준은 다르니까

한 달 예비 교사로 갔다 온 지 오래됐음에도 꾸준히 새해에 연락을 보내 주는 기특한 제자......

어른인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 하는데도 나보다 한참 어린 애들이 보내 주는 참 미안하고도 고마운 연락

늘 새해마다 저에게 디엠을 보내 주더라구요 내가 뭐라고!
생일임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축하 연락을 보내 주기도 하고, 연휴라서 생각났다고 보고 싶다고 연락을 보내기도 하고......

아무 생각 없이 쓴 짧은 편지에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는 걸 잊지 않고 저도 많이 베풀도록 하겠습니다

2025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
무탈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